[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 중 고국 아르헨티나로 떠났다. 아픈 어머니를 모시기 위함이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등 복수 이탈리아 매체는 20일(한국시간) "이과인은 지난주 팀 동료들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자가격리 됐다. 이과인은 아픈 어머니를 보기 위해 구단의 허락을 받고 코로나19 음성 반응을 확인한 뒤 아르헨티나로 떠났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의하면 이과인 어머니의 병은 위독한 상황이다.
이과인은 아픈 어머니를 위해 모국으로 귀국을 선택했지만 2주 자가격리 기간을 지키지 않았다는 점에서 논란의 중심이 됐다.
이과인은 이탈리아에서 아르헨티나로 향하는 비행기 편이 모두 막히자 개인 비행기를 타고 프랑스로 이동했고, 스페인을 거쳐 아르헨티나행 비행기를 탔다. 이과인은 토리노 공항에서 경찰의 저지를 받았지만 코로나19 음성 반응 확인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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