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강풍으로 자체 청백전을 취소했다.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청백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귀국한 후 국내에서의 두 번째 청백전. 이날 청백전에서는 김민우와 장민재가 선발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 전국에 강풍이 예고됐고, 대전 지역에도 오전부터 거센 바람이 불면서 결국 청백전 취소를 결정했다. 코칭스태프 미팅 끝에 청백전은 실내 훈련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훈련을 진행 중인 한화는 20일 휴식을 취한 뒤 21일 다시 청백전을 치른다.
한편 한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훈련과 청백전 등을 소화하고 있다. 최근 프로야구단 구단 협력업체 직원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몇 개 구단이 훈련을 취소했다 재개한 가운데, 혹시 모를 감염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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