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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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기억법' 첫 방…김동욱X문가영, 냉철 앵커와 천방지축 스타로 '완벽 케미' [종합]

기사입력 2020.03.18 22:06 / 기사수정 2020.03.18 22:1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이 문가영과 인터뷰 도중 방송 사고 위기에 놓였다.

18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1회·2회에서는 이정훈(김동욱 분)이 여하진(문가영)을 인터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훈은 뉴스 진행 도중 프롬프터가 고장 났지만 당황하지 않았다. 이정훈은 뛰어난 기억력 덕분에 대본을 외우고 있었고, 문제없이 뉴스 진행을 마쳤다.

이때 이정훈은 '시간의 법칙은 견고하다. 앞으로만 흐르며 절대 되돌릴 수 없다. 시간을 역행할 수 있는 방법. 그것은 기억이다. 불행히도 난 너무 많은 것을 기억한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정훈은 정서연(이주빈)과 첫 만남을 기억하고 있었고, 그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더 나아가 이정훈은 정서연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까지 잊지 않고 있었다.

또 여하진은 주여민(로운), 서광진(김선호)과 동시에 열애설이 났고, 양다리라는 오해를 받게 됐다. 여하진은 도리어 주여민, 서광진과 함께 찍힌 사진을 확인하며 자신의 외모를 확인했고, 마음에 드는 사진을 저장하기도 했다. 이후 여하진은 직접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고,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특히 여하진은 이정훈이 진행하는 뉴스에 출연이 예정돼 있었다. 이정훈은 생방송 전 대기실을 찾아 여하진을 만났고, 여하진은 "이거 앵커님 피부 톤이랑 너무 안 맞아요. 무늬가 없는 게 나을 거 같고 좀 밝은 톤. 화사한 거 없어요? 꼭 바꾸세요. 진짜 아니에요"라며 거침없는 성격을 드러냈다.

게다가 여하진은 긴장을 풀기 위해 술이 섞인 커피를 마시려고 준비해뒀다. 여하진은 실수로 이정훈에게 술이 섞인 커피를 건넸고, 이정훈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정훈은 생방송에서 맡았던 역할 중에 어떤 역할이 마음에 드는지 질문했고, 여하진은 "무조건 악녀요. 실은 전 제가 맡았던 역할들이 그렇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착한 척, 아닌 척하지 않고 감정에 솔직한 인물들이라고 생각해요"라며 답변했다.



그러나 이정훈은 여하진에게 공격적인 질문을 퍼부었고, 여하진은 "전 그냥 제 감정에조차 복잡하게 굴고 싶진 않아요. 복잡한 이유나 계산에 상관없이 그냥 단순하게 다섯이나 여섯 가지만 세면서 살고 싶어요"라며 털어놨다. 이는 과거 정서연이 이정훈에게 했던 말과 똑같은 말이었고, 이정훈은 순간적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추억에 잠겨 방송 사고가 일어날 위기에 놓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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