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06 18:36 / 기사수정 2010.08.06 18:37
6일(한국시각) 이란 우르미아 가디르 체육관에서 열린 AVC컵 5~8위 전에서 일본을 3-1(22-25 25-17 25-17 25-23)으로 꺾은 한국대표팀은 5-6위전에 진출했다.
첫 세트를 내줬지만 2번째 세트부터 일본을 압도한 한국은 조별 예선전에서 이어 대일본전에 2연승을 올렸다. 한국은 조별예선 일본전과 호주전을 각각승리로 장식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예선전 마지막 경기인 카자흐스탄전에서 2-3으로 일격을 당한 한국은 준결승 진출전에서 인도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주 공격수인 문성민(현대캐피탈)과 김요한(LIG 손해보험), 그리고 박철우(삼성화재)등이 모두 빠진 한국은 이번 대회에 1.5군이 출전했다. 하지만, 한국은특유의 탄탄한 조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결국, 인도에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24시간이 채 지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다시 경기를 치른 한국은 일본을 3-1로 꺾고 5-6위 전에 진출했다. 한국은 16득점을 올리면서 팀내 최다득점을 올린 김학민(대한항공)과 중앙을 사수한 이선규(현대캐피탈)의 활약에 힘입어 일본을 격파했다.
1세트에서 고질적인 서브리시브 불안으로 세트를 내준 한국은 2세트부터 선수들 간의 호흡이 맞춰지면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일본대표팀은 1진 멤버들이 모두 빠진 2군들이다. 이 팀을 상대로 고전을 펼친 한국은 비록, 2승을 거두었지만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최종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는 한국은 7일, 호주와 카자흐스탄의 승자와 함께 5-6위 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 = 김학민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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