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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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린→콜드플레이→존 레전드, 코로나 19확산에 온라인 콘서트 개최 열풍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3.18 15:34 / 기사수정 2020.03.18 15:3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전세계적인 확산으로 공연장에서 팬들과 직접 만나는 콘서트대신 온라인 콘서트 열풍이 불고 있다.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히트곡 '옐로', '비바 라 비다' 데이비드 보위의 '라이프 온 마스'를 부르는 등 가상 콘서트를 열었다.

미국 음악매체 롤링스톤은 "해당 방송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아티스트들이 가상으로 플랫폼을 통해 집에서 공연하는 '투게더, 엣 홈(Together at Home)의 제 1편이다"라고 설명했다. 가수 존 레전드 역시 동참의사를 밝혔으며 18일 오전 5시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한시간 가량의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 밖에도 영국 싱어송라이터 영블러드, 엘디바인 등도 자신의 공연을 생중계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영블러드는 "나는 계속해서 쇼가 취소되는 게 싶다. 그러니까 당신에게 쇼를 가져다주겠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많은 공연이 취소되거나 연기됐고, 일부 아티스트들이 SNS를 활용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가수 백예린은 지난 7일 자카르타에서 예정됐던 'Head in the clouds' 페스티벌이 잠정 연기됨에 따라 공연셋을 그대로 가져온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했다.

공연이 취소된 아티스트를 모아 콘서트를 진행하느 프로그램도 있다. MBC '놀면 뭐하니?'는 국내외 공연 취소로 아쉬움을 삼키고 있는 아티스트를 한자리에 모아 '방구석 콘서트'를 진행했다. 대중가요를 비롯해 뮤지컬,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 데 모은 콘서트는 시청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러한 가상 콘서트를 접한 팬들은 비록 직접 가수를 만나볼 수 는 없지만 온라인을 활용한 아티스트의 깜짝 이벤트에 큰 기쁨을 나타냈다. 또 "힘을 모아 이겨내자"며 코로나 19를 극복하자는 데 의지를 모았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백예린, 크리스 마틴, 존 레전드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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