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06 14:18 / 기사수정 2010.08.06 14:21
[엑스포츠뉴스=라이프 매거진]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청년CEO가 꼽는 최고의 사업아이템은 무엇일까.
서울시는 6일 올 하반기에 진행한 *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 2기'에 지원한 3,249명의 지원서를 검토한 결과 550명이 '디자인 및 공예관련’ 창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개발과 같은 ▲소프트웨어개발(388명) ▲패션디자인 및 인터넷쇼핑몰 창업(372명) ▲교육컨텐츠 개발 및 서비스(348명)가 그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1인 기업이 전체의 59.6%인 1,936명이었으며, 2인 기업은 25.4%에 해당하는 825명(팀)으로 경제 및 사회상황을 고려해 최초 창업시에는 소규모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2기 학생신분 가장 많아…창업준비기간은 3~12개월이 69%
서울시는 이와 함께 지난 7월 선발한 '청년창업1000 프로젝트 2기’ 지원대상자 932명에 대한 창업준비 상황 관련 설문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청년창업1000프로젝트'는 우수한 창업 아이템은 보유하고 있지만 경험 부족과 어려운 경제 여건 등으로 창업을 미루고 있는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기에 선정된 예비CEO는 총 949명으로 이 중 469개 기업은 강남청년창업센터에 480개 기업은 강북청년창업센터에 입주해 있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설문에 참여한 입주자 932명 중 대학 및 전문대졸이 570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학원 졸이 118명이었으며 대학 재학 중인 입주자도 96명이나 되었다.
전공분야는 예술계열이 29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공계열이 260명, 인문계열이 202명으로 이는 많은 청년예비CEO들이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지식을 활용해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데서 기인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창업 전 종사 직종을 조사한 결과 학생이 151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무관리직과 연구개발직이 각각 148명, 141명으로 뒤를 이어 최근 어려워진 취업상황으로 인해 대학재학시부터 창업을 준비하는 경향이 보였다.
전공 또는 전 직장 경력과 현재 준비하고 있는 창업과의 연관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유관하다가 전체 932명 중 738명(79%)으로 소규모 및 생애 첫 창업의 경우 보유 지식·경험과 창업아이템의 연관성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 가능했다.
창업준비기간은 3~6개월이 320명, 6~12개월이 319명으로 이 두 기간이 전체의 68.6%를 차지해 창업준비기간이 비교적 짧았다.
현재 사업단계가 사업모델정립단계라는 답변이 443명으로 47.5%, 제품개발단계가 283명이었으며 이미 시장진입 초기단계라는 대답도 155명이나 됐다.
실질적 사업성패는 판로와 철저한 준비가 좌우
예비 CEO들이 생각하는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설문참가자의 답변 1,203개(중복답변가능) 중 26.8%에 해당하는 것이 바로 '판로확보'였다. 그 다음이 ▲사전준비 ▲창업경험 및 자질 ▲자금조달능력을 뽑았다.
현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지원분야는 '자금지원'이 전체의 40.5%에 해당하는 483개의 답변과 판로개척지원이 24.6%인 293개 답변으로 이 두 항목이 전체의 65%를 차지해 청년들이 서울시를 비롯한 정부기관으로부터 자금지원과 판로개척지원에 대해 가장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일단 창업을 하고 나면 제품과 서비스판매를 위한 판로확보와 철저한 사업아이템에 대한 준비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창업시 투자할 금액에 대해서는 1~3천만 원이 378명이었고, 1천만 원 미만이 331명으로 1인 또는 2인 기업으로 시작해 그 규모를 늘릴 계획을 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투자자본금 중 자기자본 비율은 50% 이상이라고 답한 사람이 412명으로 약 44%에 달했다.
마지막으로 창업교육 수강 여부를 묻는 질문에 627명인 67%가 수강하지 않았다고 답변해 창업전문 교육의 확대 및 필요성 홍보의 중요성이 대두하고 있다.
서울시 박대우일자리정책담당관은 "2기 청년창업가 모집 분석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필요와 요구를 파악해 수요자 지향의 창업지원을 강화하고, 지원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여 선발된 청년창업가 모두가 성공한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청년창업1000프로젝트란?]
서울특별시 경쟁력강화본부가 우수한 아이템을 가진 20~30대 청년들에게 창업준비공간, 공용장비, 아이템개발비, 교육·컨설팅 등을 획기적으로 지원하여 성공창업을 유도, 청년실업극복 및 서울산업경제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창업지원프로젝트다.
- 선발 분야 : 지식, 기술, 일반 창업 분야 예비창업자
- 위 치 : 강북청년창업센터(마포구 성산동 275-3) 강남청년창업센터(송파구 문정동 Garden-5)
- 보육 규모 : 949기업(강북:480기업, 강남:469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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