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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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올 9월부터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2 리그 개최

기사입력 2010.08.06 14:00 / 기사수정 2010.08.08 12:46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인 곰TV는 지난 5일 스타크래프트 2 : 자유의 날개에 대한 접근하기 쉽고 모든 기능을 담은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2 리그(Global StarCraft® 2 League, 이하 GSL)' 계획을 발표했다.

곰TV는 정규 토너먼트, 월드 챔피언십 등 매월 열리는 토너먼트로 구성된 GSL을 2010년과 2011년에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곰TV의 글로벌 방송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플레이어들은 웹상에서 또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을 통해 보다 쉽게 리그를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스타크래프트 2 : 자유의 날개는 지난 7월 27일 전 세계에 발매되었다.

GSL은 오는 9월에 총상금 2억 원의 스타크래프트 2 오픈 리그를 시작으로 매월 개최된다. 곰TV는 매주 5회의 게임 방송을 진행함으로써 연간 5~6회 진행 및 주간 1~2회 방송되고 있는 기존 스타크래프트 리그보다 선수들과 관객들이 더 많이 리그를 즐길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GSL은 등급 포인트를 바탕으로 한 선수 등급제를 도입해 선수들 간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할 것이며, 연말에는 최종 이벤트를 통해 진정한 챔피언을 가림으로써 리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GSL은 남은 2010년 동안 총 6억 원 이상의 상금이 배정되어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금을 자랑한다. 매월 진행되는 토너먼트에서 우승자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을 주며, 준우승자와 4강 진출자에게는 각각 3천만 원과 천만 원을 준다. 선수들은 2010년 토너먼트 랭킹을 바탕으로 2011년 리그에서 상위 리그와 하위 리그로 분류돼 경기를 치르게 된다.

곰TV e스포츠 사업본부 오주양 본부장은 "이전 스타크래프트 리그는 동시에 최대 4개의 리그가 열리다 보니 선수들이 한 리그에 집중하기 어려웠다"며 "GSL을 통해 매주 더 많은 게임을 볼 수 있게 함으로써 선수들뿐만 아니라 팬들이 더욱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오주양 본부장은 "그동안 프로게임단에 소속되어 있는 선수들만 참여할 수 있었지만, 이번 리그에서는 누구나 프로 수준의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며 "국적 또는 소속팀에 관계없이 실력과 재능이 있다면 누구나 매월 개최되는 리그의 상위 입상을 통해 프로게이머가 되고 억대 상금 수상자가 될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곰TV는 실력 있는 선수들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동시에 더욱 많은 선수가 상금이 수여되는 프로 수준의 경기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클랜 전과 같은 추가적인 스타크래프트 2 리그도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올해 안으로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GSL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http://gsl.gomtv.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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