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애슐리 영이 인터밀란에서 한 시즌 더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은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오랜 시간 활약했던 맨유를 떠나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영은 맨유에서 입지가 크게 줄어들었고, 인터밀란은 빅리그 출신의 검증된 베테랑을 원했다. 맨유에서 거금을 주고 영입한 로멜루 루카쿠가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는 것도 영의 영입에 큰 영향을 끼쳤다.
왕성한 활동량이 요구되는 풀백 포지션 특성상 34살인 영이 잘 해줄 수 있냐는 의문이 따랐지만, 입단과 동시에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데뷔전에선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아직 죽지 않았음을 알렸다. 현재 인터밀란에서 7경기에 나와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영은 인터밀란 입단 당시 6월까지 뛰는 조건의 단기 계약이었지만, 구단의 요구에 따라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인터밀란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영의 활약에 크게 만족하고 있고, 이에 구단은 연장 계약을 맺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한편, 또 다른 맨유 출신의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는 15경기 출전에 그쳤고, 공격포인트도 1골에 그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산체스가 맨유로 임대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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