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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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기계가 아닌데"…박경, 재치있는 위로 속 음원사재기 저격 '새로고침'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0.03.18 11:3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블락비 박경이 '음원사재기 저격' 이후 첫 싱글을 발매했다.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박경의 싱글 '새로고침'이 공개됐다.

신곡 '새로고침'은 박경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쉬어가도 괜찮다는 따듯한 위로를 담은 곡이다.

"자연스러운 일이 왜 이리 사치 같은지/ 시간이 필요해 나는 기계가 아닌데" 되돌아 되돌아봐 더 늦기 전에/ 진짜 이겨내야 할 건 그 속에"등의 가사는 경쟁에 힘들고 지친 이들을 위로하고 있다. 

단순한 가사로 넘길 수 있지만 해석에 따라 박경이 제기한 음원 사재기 의혹과 연관 지어 해석할 수도 있어 관심을 모았다.

앞서 박경은 특정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저격, 해당 가수들로부터 고소당하기도 했다. 

이후 처음으로 공개하는 신곡이 '새로고침'으로 앨범 프리뷰 티저 영상에는 실시간 음원 차트가 새로고침된 후 박경의 신곡이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에 박경이 해당 사태를 간접적으로 비판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기도 했다.

직접적으로 음원사재기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재치있는 가사는 듣는 이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음원 사재기 의혹으로 간접적으로 피해를 봤던 다비치의 강민경 역시 피처링으로 참여, 감미로운 목소리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박경은 '새로고침' 발매 이후 다채로운 콘텐츠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세븐시즌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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