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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슛돌이' 최강팀 FS오산에 패…'리틀 홍명보' 전하겸의 활약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3.18 09:50 / 기사수정 2020.03.18 09:32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FC슛돌이들이 FS오산과 평가전을 가졌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날아라 슛돌이 - 뉴 비기닝'(이하 '날아라 슛돌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1쿼터 경기가 계속됐다. 이날 박서진은 공격부터 수비까지 자유자재로 선보였다. 이에 박문성은 "수비가 골을 막아냈다. 이거 이영표 선수가 많이 하던 거다"라고 말했다.

또 양세찬 코치는 전하겸에게 10번을 전담마크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FS오산이 한 골을 추가했다. 박문성은 "전국대회 4관왕을 했던 팀을 상대로 팽팽하게 하고 있다"고 슛돌이들의 경기를 평가했다.

또 변지훈은 안정환에게 배운 슈팅을 잘 선보였다. 박문성은 "이거 안정환 감독의 슬로슬로퀵 같다. 가르쳐준 건진 모르겠는데 그때를 보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어 1쿼터가 종료됐다. 이병진은 "1쿼터의 하이라이트는 두 번의 세트피스다. 경기를 하면서 자기들끼리 입을 맞추고 약속을 한 거다"라고 말했고 박문성은 "작전을 짰다는 게 기특하다"고 덧붙였다.

작전 타임, 안정환은 "너희 너무 잘한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골 먹는 거 신경쓰지 마. 골 넣으면 되잖아"라고 격려했다.

이어 2쿼터가 이어졌다. 2쿼터에는 이우종이 골키퍼로, 이정원이 공격수로 투입됐다. 2쿼터에서도 팽팽한 압박수비가 이어졌다. 특히 전하겸은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로 눈길을 끌었다. 이병진은 "전하겸이 수비로는 아이매치에서는 최고다"라고 말했고, 안정환은 "홍명보보다 낫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진은 두 번의 유효 슈팅을 만들어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또 전하겸은 상대의 공격을 무섭게 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문성은 "안정환 감독도 하겸이가 정말 예쁠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병진은 "'뭉쳐야 찬다'에 데려가진 않겠죠?"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된 경합 속 이우종은 골을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향상된 실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상대 팀의 김채환이 또 한 골을 추가했다. 점수는 4대 1, 슛돌이들의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하지만 슛돌이의 찬스, 이정원은 강력한 왼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한다. 해설진은 "기가 막힌 슛이었다. 공간이 진짜 좋았다. 이정원 뿐만 아니라 키커들이 여러 명 서 있던 것도 좋았다"고 호평했다.

이어 3쿼터가 시작됐다. 3쿼터에는 김지원이 쉬고 이경주가 투입됐다. 경기가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상대 팀의 김채환과 최지호가 두 골을 추가했다. 이에 해설진들은 "이게 아이 매치에서 나올 골이냐. 입이 떡 벌어진다"며 감탄했다.

점수 차는 6대 2로 벌어졌지만 슛돌이들은 다시 집중에 나섰다. 안정환은 전하겸에 "제일 승부근성이 있고 잘한다"고 말했다.

계속된 상대 팀의 선방에 슛돌이 코치진들은 "1학년 맞아?", "슈팅 소리가 왜 이래", "출생신고서 뗴어와야 해"라며 불평했다. 하지만 또 오산의 최지호가 골을 추가했고, 3쿼터는 8대 2로 종료됐다. 이병진은 "최지호가 오늘 4골을 넣으면서 있는 기량을 다 보여주고 있다. 에이스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작전 타임에서 안정환은 선수들에게 "우리 열심히 하자. 져도 돼. 경기장에서 안 된다고 짜증내고 화내지 마. 우리가 두 골 넣으면 이기는 거야"라며 응원했다.

4쿼터는 이정원이 휴식을 취하고 김지원이 들어갔다. 상대 팀은 최지호가 골키퍼로 투입됐다. 박문성은 "이경주 선수도 아주 눈에 띄게 볼 차는 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슛돌이들에게 코너킥 찬스가 주어졌고, 상대 팀의 최지호는 골을 막은 후 경기장에 나와 골을 노렸다.


이병진은 "확실히 강팀을 만나니까 전진이 어렵다"고 말했다. 좋은 자리에서 코너킥 찬스가 생겼고, 박서진은 기습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과열된 경기에 안정환은 흥분한 모습을 보여 경기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이경주가 나오고 이정원이 투입됐다. 이정원은 들어가자마자 폭풍 드리블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FS오산의 골키퍼 최지호는 경기장 앞에 나와 골을 또 추가했다. 이에 양세찬은 "병지 형님이 여기 있다"고 감탄했다.

이어 9대 3으로 경기가 끝났다. 코치진들은 선수 한명 한명을 챙기며 응원했다. 안정환은 슛돌이들에게 "너희가 최선을 다했으면 너희가 이긴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정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수비의 핵인 하겸이가 굉장히 눈에 띄더라. 자기가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스페셜 감독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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