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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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 "호날두의 한 마디가 나를 변화시켰어"

기사입력 2020.03.17 16:16 / 기사수정 2020.03.17 16:18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좋은 추억을 떠올렸다.

페르난데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페르난데스를 오랜 시간 지켜본 맨유는 신중하게 영입을 진행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에 합류한 뒤 9경기에서 3골 3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하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 입단 당시 인터뷰에서 "맨유는 내가 오랜 시간 꿈 꿔온 팀이다. 호날두가 이 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꿈을 키웠다"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페르난데스와 호날두의 국적은 포르투갈로 같다. 심지어 호날두가 맨유로 가기 전 소속됐던 팀도 스포르팅이었다. 페르난데스가 10대인 시절 호날두는 맨유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세계적인 선수 반열에 올랐다. 페르난데스의 맨유 이적엔 호날두의 영향이 매우 컸던 것.

글로벌 축구 전문지 골닷컴은 페르난데스가 이탈리아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를 게재했다. 페르난데스는 호날두가 자신에게 해준 한 말을 떠올리며 일화를 공개했다. 페르난데스는 "호날두는 내 우상이다. 내가 포르투갈 대표팀에 갔을 때 호날두는 '스포르팅에서 잘 하고 있어, 아주 좋아'라며 내게 말을 걸었다. 호날두의 이 말이 나를 변화시켰다"라고 회상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에 처음 도착했을 때에 대해선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왔을 때 모든 것이 나를 감동시켰다. 훈련장에는 모든 것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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