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박해진이 '포레스트'에 이어 '꼰대인턴'으로 돌아온다.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로 '수목남친'이라는 애칭을 얻은 박해진의 놀라운 변신이 기대되고 있다. 19일 종영을 앞둔 '포레스트'에 이어 오는 5월 첫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의 주인공 가열찬 역으로 연이어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 것.
특히 '꼰대인턴' 속 가열찬은 '포레스트'와는 180도 다른 캐릭터라 과연 같은 사람이 맞는지 헷갈릴 정도로 순식간에 변신한 박해진의 연기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레스트'에서 강한 척하지만 달콤하고 배려심 많은 남친으로 여심을 훔치는 강산혁 역으로 맹활약했던 박해진은 다시 '꼰대인턴'에서도 또 다른 매력의 여심 저격수로 나선다. 보글보글한 강아지를 연상시키는 헤어스타일로 멍뭉미를 강조한 가열찬의 모습은 현재 강산혁의 치명적인 매력에서 벗어나지 못한 팬들의 기대감을 채우기 충분하다.
'꼰대인턴'에서 박해진은 첫 입사한 회사에서 '꼰대' 상사를 만나 고생하다 이직, 이를 악물고 일에 매진해 파격적인 기획력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승부수를 띄우며 초특급 승진을 한 라면 회사의 실세 마케팅부장 가열찬 역을 맡았다. 열찬은 몸도 마음도 머리 회전도 빨라 출중한 능력으로 회사의 실적을 책임지는 한편 잡다한 취미와 자기개발까지 섭렵한 인물이다.
그런 그가 과거의 상사이자 자신을 이직하게 만든 장본인인 이만식(김응수 분)을 회사의 시니어 인턴으로 맞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에 '포레스트'에서는 돈 외엔 그 어떤 것도 없다는 철칙으로 살아온 강산혁 역으로 깔끔한 외모와 수트 차림으로 등장했던 박해진의 반전 의상과 헤어가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마치 푸들 같은 헤어스타일에 백팩을 멘 박해진은 아직은 어리바리한 사회초년생다운 풋풋함을 보여주며 강산혁과 전혀 다른 생글거리는 싱그러운 미소까지 보여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꼰대인턴'은 '그 남자의 기억법' 후속으로 오는 5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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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