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05 18:49 / 기사수정 2010.08.05 18:54
5일, 충북 영동에 위치한 영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 SK 핸드볼 슈퍼코리아 3라운드에 출전한 서울시청은 정읍시청을 25-17로 꺾었다. 이번 슈퍼리그에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현경(서울시청)이 버틴 서울시청은 한 수 위의 전력을 과시하며 정읍시청을 완파했다.
전반 초반, 서울시청은 윤현경이 3골을 성공시키며 4-1로 앞서나갔다. 정읍시청도 빠른 플레이로 8-8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서울시청의 빠른 패스는 김이슬(서울시청)에 이어졌고 이것이 골로 연결되면서 서울시청이 앞서나갔다.
이후로도 박혜경(서울시청)의 중거리 슛과 주니어대표인 이세미(서울시청)의 속공이 그물망을 흔들었다. 연속 골을 성공한 서울시청은 전반전을 12-8로 마무리지었다.
후반전에 들어 서울시청의 골키퍼인 용세라(서울시청)의 선방이 지속적으로 정읍시청의 슛을 봉쇄했다. 반격의 기회를 잡은 서울시청은 속공을 계속 성공시키면서 20점 고지를 넘어섰다.
결국, 점수차는 23-16으로 벌어졌고 서울시청은 주전 골키퍼인 용세라를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를 보였다. 정읍시청도 지난 31일 막을 내린 '제17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에 주니어 대표로 활약했던 문나영(정읍시청)이 선방을 펼쳤다. 후반전 중반, 서울시청의 공격을 4번 연속 막아내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윤현경은 팀내 최다골인 8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시청은 슈퍼리그 8승 4패를 기록하며 현재 8승 2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척시청을 바짝 추격했다. 반면, 정읍시청은 10패째를 기록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3라운드는 1차 경기가 5일부터 8일까지 충북 영동에서 열린다. 또한, 15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강원 삼척 2차 경기를 끝으로 풀리그 경기를 마치게 된다. 그리고 최종전은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상위팀들이 챔프전을 치러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사진 = 박혜경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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