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05 16:40 / 기사수정 2010.08.05 16:40
5일, 강원도 횡성군 청우 골프클럽(파72, 646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2010시즌 10번째 대회인 볼빅 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 J골프 시리즈(총상금 4억 원, 우승상금 8천만 원) 2라운드에 출전한 유소연(20,하이마트)은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전날 열린 1라운드에서 4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던 유소연은 6번홀(파3, 172야드)에서 4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그린 우측 4미터 지점에 안착하며 버디를 성공시켰다. 이후 유소연은 12번홀까지 다시 파세이브를 이어가다 13번홀(파3, 151야드)부터 특유의 몰아치기로 4개의 버디를 성공시키며 2라운드에서만 보기 없이 5언더파를 기록했고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유소연은 "전반에 날씨가 너무 더웠고 버디 찬스를 많이 놓쳤는데 후반 들어 경기가 잘 풀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주 대회에서 2위에 올랐던 유소연은 "(안)신애가 워낙 잘 쳤기 때문에 큰 미련은 없다"고 말했다.
남아 있는 마지막 라운드에 대해서는 "그린이 핀위치에 따라 난이도가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는데 어제와 오늘 보다는 어려울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어 유소연은 "올시즌 가장 먼저 2승을 올리고 싶다. 우승 찬스가 항상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었다.
유소연의 뒤를 이어 신인 조윤지(19,한솔)가 5타를 줄이며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조윤지는 "어제까지 샷이 우측으로 밀려 의식적으로 샷을 쳤다. 샷과 퍼트 등 모든 것이 잘됐다"고 자평했다.
데뷔 첫 우승의 가능성에 대해 조윤지는 "우승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많은 상황을 겪어보지 않아서 더 경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일도 많은 경험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플레이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보미(22,하이마트), 안신애(20,비씨카드), 홍란(24,MU스포츠), 그리고 김해림(21,텔코웨어)이 합계 7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고 양수진(19,넵스), 허윤경(20,하이마트), 박주영(20,하나금융그룹), 김자영(19,동아제약)이 합계 6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최혜용(20,LIG), 홍진주(27,비씨카드), 윤채영(23,LIG), 이혜인(25,푸마)이 5언더파 공동 11위에 올랐다.
[사진 = 유소연 (C)KLPGA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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