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박시은의 과거사가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시은의 과거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시은은 진태현과 함께 셋째 언니 집을 방문했다가 의도치 않게 옛날 남자친구 얘기를 마주하고 진땀을 흘렸다. 셋째 언니가 언급을 했던 것.
셋째 언니는 "요즘엔 힐 안 신어? 예전엔 많이 신었는데. 예전에는 키 큰 남자 만나서 그런지 좀 더 커 보이고 싶었던 것 같아"라고 말했다.
질투심이 발동한 진태현은 "키가 얼마나 컸느냐"고 물어봤다. 셋째 언니는 진태현의 반응에 웃음을 터트리며 "말 잘못 꺼냈나? 내 기억엔 엄청 컸던 것 같다"고 했다.
형부는 한 술 더 떠 "배우도 있었을 거 아니냐"고 말했다. 진태현은 배우라는 말에 동공이 심하게 흔들렸다. 박시은은 진태현을 가리키며 "여기 있죠. 배우"라고 말했다.
박시은은 셋째 언니와 대화를 나누며 데뷔스토리도 털어놨다. 서문여고 동창 이효리와 같이 오디션을 보러 갔던 일화가 있었는데 진태현은 그 일화가 박시은이 핑클 오디션을 봤다가 키가 작아서 떨어졌다는 소문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박시은이 이효리랑 본 오디션은 핑클 오디션과 별개의 다른 작곡가 오디션이었다고.
박시은은 친구를 만나러 간 압구정 카페에서 매니저의 명함을 받았고 한 달 뒤 또 그 매니저를 만나 사무실로 가게 됐다고 했다. 하지만 아버지가 연예계 데뷔를 반대해 몰래 활동을 시작한 상황이었다.
셋째 언니는 박시은의 연예계 활동을 들키지 않으려고 아버지가 박시은이 TV에 나오는 것을 볼 수 없게 했다고 전했다. 박시은은 "그때 촬영이 늦게 끝나면 결혼해서 집을 나온 큰언니 집으로 갔었다"며 당시 일들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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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