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05 09:18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뉴욕을 떠나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아시아 최다승에 재도전한다.
뉴욕 양키스에서 지명 양도된 박찬호는 7일간의 트레이드 기간과 3일간의 웨이버 공시 기간을 거친 후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으면 FA 자격으로 다른 팀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었다. 그러나 피츠버그가 클레임을 걸며 양키스와의 기존 계약을 떠안게 됐다.
이로써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게 된 박찬호는 다시 한번 아시아 최다승에 도전한다.
현재 메이저리그 아시아 최다승은 노모 히데오가 기록한 123승. 박찬호는 지난달 19일 탬파베이 레이스 전에서 구원승을 거두며 메이저리그 통산 122승에 성공. 아시아 최다승에 1승 부족한 상황이다.
피츠버그는 현재 37승 70패로 NL 중부지구 최하위는 물론 NL에서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약체다. 5.21의 팀 평균자책점, 5.49의 선발 평균자책점 모두 NL 최하위다. 불펜진 평균자책점 역시 4.39로 NL 16팀 가운데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피츠버그에서 불펜 투수가 유력한 박찬호는 선발에 구멍이 생길 때 즉시 선발 자원으로도 뛸 것으로 보인다.
양키스 때보다 박찬호의 의존도가 커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많은 출전이 예상되고 아시아 최다승 달성은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피츠버그 모자를 쓴 박찬호 ⓒ MLB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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