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국내 첫 청백전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재환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청팀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 2점 홈런을 퍼 올렸다.
1회 초 테이블 세터 박건우, 정수빈이 각 유격수 앞 땅볼, 투수 앞 땅볼로 물러섰으나, 후속 타자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가 유격수 키 넘는 안타를 쳐 발판을 깔았다.
그러고 나서 김재환이 유희관에게 큼직한 홈런을 빼앗았다. 김재환 타구는 중견수 안권수가 따라 잡으려 했으나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김재환은 유희관과 볼 카운트 1볼 0스트라이크에서 121㎞/h 슬라이더를 쳐 비거리 125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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