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부산 BNK 썸 다미리스 단타스가 작별을 고했다.
단타스는 15일 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다 "시즌 거듭할수록 작별 인사하기 매우 힘든 것 같다"며 "정말 고마웠고, 2시즌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BNK 팀 동료에게 인사를 건넸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전 세계적으로 퍼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적 감염병 대유행이라 판단, 팬데믹을 선포했다. 외국인 선수 단타스로서 고국 브라질 내 가족 걱정이 클 수밖에 없다.
단타스는 "같이 울고 웃고 정말 즐거웠다"며 "정말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 나의 자매들"이라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그러면서 "응원 해 주신 모든 분의 애정과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단타스는 27경기에서 평균 20.22득점 9.33리바운드 1.33어시스트 1.26스틸을 기록하면서 BNK가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꿈꾸는 데 공이 컸다. 중단돼 있는 시즌이 재개될 시 잔여 3경기는 국내 선수만 나서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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