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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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터 감독 "이재곤은 더 잘던질 수 있어"

기사입력 2010.08.04 17:50 / 기사수정 2010.08.04 17:51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제리 로이스터 감독(롯데 자이언츠)은 이재곤의 완투승을 칭찬하며 그의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4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지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로이스터 감독은 이재곤에 대해 "항상 퀄리티스타트를 할 수 있는 투수다. 제구가 잘 되는지가 열쇠"라고 밝히며 22세 영건의 활약에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재곤은 전날(3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안타 4개, 볼넷 1개만 내주며 1실점 완투승을 기록했다. 삼진은 3개에 불과했지만, 싱커를 이용한 땅볼 유도가 기막히게 잘됐다.

로이스터 감독은 이재곤의 투구에 대해 "이렇게 잘 던진 것이 처음은 아니다. 삼성과 상대할 때 8⅓이닝동안 19개의 땅볼을 유도한 적도 있다"면서 만족감을 표현한 뒤 "지금처럼 땅볼 유도를 잘하고 스트라이크의 비율을 높이면 더 많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로이스터 감독은 "어제는 경기 중에 한번도 투구에 대한 지적을 하지 않았다. 경기 내내 어떻게 던지라고 지시하지 않은 것은 처음"이라면서 "이재곤은 더 잘던질 수 있다. 본인 구위를 믿고 포수와 호흡을 맞추면 된다"고 계속해서 중용할 뜻을 밝혔다.

[사진 = 제리 로이스터 감독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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