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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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 부부, 호주 영화 촬영 중 코로나19 확진 "美서 감염된 듯"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3.13 09:26 / 기사수정 2020.03.13 09:2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와 아내 리타 윌슨이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고 호주에서 격리됐다. 호주 보건당국은 이들이 호주가 아닌, 미국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톰 행크스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졌다.

톰 행크스는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 리타와 난 호주에 있다. 우리는 감기에 걸린 것처럼 약간 피곤하고 몸살 증세도 좀 있다. 리타는 열이 났고 오한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톰 행크스는 영화 촬영차 호주 퀸즐랜드를 방문 중이었다. 톰 행크스는 "우리 부부는 공중 보건과 안전이 요구하는 대로 관찰받고 격리될 것이다. 계속 상황을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소식이 알려진 후 호주 퀸즐랜드 보건당국은 "새롭게 집계된 코로나19 감염자들은 호주가 아닌 지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호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톰 행크스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영화 촬영은 일제히 중단된 상황이다. 영화의 제작을 맡은 워너브러더스 대변인은 "호주에서 영화 촬영 중 코로나19에 노출됐다는 것을 알게 됐고 검사를 진행했다. 호주 당국, 보건기관과 긴밀하게 협력 중이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톰 행크스 부부의 코로나19 확진이 알려진 후 동료들을 포함해 전 세계 팬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톰 행크스 부부의 큰 아들인 콜린 행크스와 둘째 쳇 행크스도 자신의 SNS를 통해 "부모님은 모두 건강하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연합뉴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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