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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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집행위원장 "코로나19 악화되면 행사 취소…현재는 낙관적"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3.12 16:05 / 기사수정 2020.03.12 16:0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여파를 피하지 못한 프랑스에서 매해 5월 개최되던 칸국제영화제가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칸국제영화제의 피에르 레스퀴르 집행위원장은 프랑스 매체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가 3월 말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4월에는 조금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될 경우에는 올해 영화제를 취소하겠다. 현재까지는 영화제가 열릴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중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세계 각국이 휘청이고 있다.

프랑스에도 12일 오전(한국시간)까지 공개된 수치에서 2200여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해졌다.

지난 달 29일 프랑스 보건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천 명 이상이 모이는 모든 실내 행사를 금지한 바 있다. 이후 사태가 심각해지자 5천 명에서 1천 명으로 금지 수치를 축소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줬다.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예정돼있으며, 칸국제영화제의 메인 상영관인 팔레 드 페스티발은 약 2천300석의 규모다.

칸국제영화제에 앞서 열리는 각국의 해외 영화제들은 이미 행사의 취소와 연기를 결정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을 뜻하는 팬더믹(Pandemic)을 선언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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