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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트로트 가수다' 3라운드 최종 우승 김용임...4표 차이로 윤수현 탈락 [종합]

기사입력 2020.03.11 23:24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나는 트로트 가수다'의 3라운드에서 김용임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1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나는 트로트 가수다'의 3라운드 2차 경연은 '듀엣 특집'으로 펼쳐졌다. 첫 경연자는 조항조와 팝페라 그룹 인치엘로의 테리와 구노였다.

조항조는 "대중 가요지만 팝페라와 어울리면 멋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사랑하고 아끼는 인치엘로를 섭외했다"고 말했다. 그들이 함께 준비한 곡은 노사연의 '바램'이었다.

조항조는 "혼자서 무대를 꾸민다는 것이 어려운 일인데, 옆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도와준다고 하니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에 테리는 "1번 순서 두렵지 않다"며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세 가수의 가창력이 조화롭게 어우러지자 관객들은 흠뻑 빠져들어 무대를 즐겼다. 대기실의 김용임은 "엄마들 난리났다"며 "여기까지 소리가 다 들린다"고 감탄했다.

두 번째 경연자는 박혜신이었고, 울랄라세션과 함께 한명숙의 '노란 샤쓰의 사나이' 무대를 꾸몄다. 울랄라세션의 박승일은 "너무 즐거웠다. 진정한 코리안 소울이 어떤 것인지 느꼈고, 너무 좋았다"고 말했고, 박혜신은 "저의 또 다른 귀엽고 깜찍한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 번째 경연자는 박서진이었고 김나희와 함께 이선희의 'J에게'를 부르기로 결정했다.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는 질문에 박서진은 "아직 안 해 봤다"고 대답했다. 김나희는 "서진이가 제 눈을 잘 못 쳐다보더라"고 폭로했다.



네 번째 경연자 박구윤은 25년 지기 친구 김용진과 함께했다. 김용진은 "친구에게 폐가 될까 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좋은 무대를 만들고 싶은 마음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선택한 경연곡은 김국환의 '타타타'였다.

조항조는 "잘한다"고 감탄했고, 무대를 본 울랄라세션은 "위험하다", "저흰 그냥 즐거웠던 기억으로"라고 말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다섯 번째 경연자 유지나는 씨야의 김연지와 무대를 꾸몄다. 김연지는 "유지나 선배님이 러브콜을 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두 가수는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부드러우면서 탱고의 강렬함을 담은 곡으로 재탄생시켰다.

연습 중 난관에 부딪혔던 유지나는 "연지 씨 파트 뒤에 바로 들어가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에서 10번은 틀렸던 것 같다.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다짐했고, 본무대에서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완벽하게 만회했다.

여섯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김용임과 소리꾼 박애리였다. 김용임은 "박애리 씨는 그동안 눈여겨 보던 친구다. 내가 국악 느낌의 트로트를 하다 보니 박애리 씨가 딱 생각이 나더라"고 그녀를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1위 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는 김용임은 박애리와 함께 하춘화의 '영암 아리랑' 무대를 꾸몄고,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 무대는 윤수현과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의 상연이 장식했다. 윤수현은 "실제로 보니까 멋있고 얼굴만큼이나 노래 실력도 훈훈하다"며 상연을 아낌없이 칭찬했다. 강진이 '땡벌'을 함께 부르게 된 상연은 "화음이 걱정되지만 연습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마지막까지 맹연습에 임했다.

이날 3라운드 1차 경연과 2차 경연을 합산한 결과 최종 1위는 김용임이 차지했다. 윤수현은 6위인 유지나와 4표 차이로 아쉽게 7위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every1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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