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이닝 1자책점' 류현진, 이번 시즌 21경기 연속 QS 성공

[엑스포츠뉴스=목동,이동현 기자] 류현진(23, 한화 이글스)이 또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하며 이번 시즌 전경기 QS 행진을 이어갔다.

3일 목동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4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 류현진은 8회까지 던지며 단 1점만 내주고 한화가 6-1로 앞선 9회에 두번째 투수 윤규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로써 류현진은 이번 시즌 등판한 21경기에서 모두 QS를 기록하게 됐다.

한화 타선은 1회초 1점을 선취해 선발 투수 류현진의 어깨에 1점을 얹어줬다. 그러나 류현진은 2회말 선두 타자 송지만에게 2루타를 얻어맞더니 계속된 1사 1,3루서 강귀태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이후 추가 실점 없이 완벽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8회를 마쳤을 때 투구수는 103개에 불과했다. 탈삼진은 평소에 비해 다소 적은 6개에 불과했지만, 범타를 유도하는 투구패턴이 잘 들어맞았다. 피안타는 4개였다.

[사진 =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