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애런 브룩스의 호투를 앞세워 미국 독립리그 연합팀에 승리했다.
KIA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테리파크구장에서 열린 미국 독립리그 연합팀 포트라더데일 슈퍼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다양한 상황을 설정하고 7회까지 진행됐다.
선발로 나선 브룩스는 5이닝 동안 62개의 공을 던져 안타 단 두 개만을 허용,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브룩스에 이어 김현준과 변시원이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아홉 명의 타자가 고루 안타 한 개씩을 터뜨렸다.
1회 세 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브룩스는 2회 선두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병살타로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다시 안타를 맞았지만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이 더 이상 1루를 내주지 않았다. 3회 역시 세 타자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4회에는 삼진 두 개와 3루수 땅볼 하나로 이닝을 정리했고, 5회 좌익수 뜬공과 유격수 땅볼 후 볼넷을 내줬으나 땅볼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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