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03 17:56 / 기사수정 2010.08.03 17:57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강운태 광주광역시장과 유영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3일 광주시내 한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광주 야구장 신축과 관련해 논의했다.
강운태 시장은 광주 야구장 신축 계획을 설명하면서 KBO측에서 민간투자를 적극 유치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국비 확보와 관련해서도 KBO측에서 협조해달라고 주문했다.
유영구 총재는 광주시의 야구장 건립계획에 야구인을 대표하여 감사의 뜻을 전했고, 재원마련에 관해서는 KIA 타이거즈 구단이 우선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하되 그것이 어려운 경우에는 제3의 투자자 유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국비 확보 문제는 광주시와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유영구 총재는 신축되는 광주 야구장이 시민구장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성금 기탁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벽돌이나 블록을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광주시는 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야구장 건립 시민추진 위원회'를 구성하여 시민들이 주축이 된 야구장 건립방안을 검토하여 왔다. 공청회 및 토론회 등을 거쳐 2만5천석 규모의 개방형 야구장 건립을 추진한다는 방향을 설정했다.
건립 위치는 이른 시일 내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확정하고, 2011년부터 야구장 건립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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