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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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4방 체면 구기더니…콜, 금세 '0볼넷 6K'

기사입력 2020.03.11 09:3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뉴욕 양키스 게릿 콜이 체면을 살렸다. 지난 등판에서 2이닝 동안 홈런 4방 얻어 맞으면서 6실점으로 고개 숙였는데, 이제야 면이 섰다.

콜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범경기 선발 투수로 나섰다. 3⅓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했으나, 볼넷 없이 삼진 6개 잡는 위력적 투구 내용을 썼다. 그러면서 올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7.00이 됐다.

초반 흔들림이 있었다. 1회 초 2사 1루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 줬고, 다시 2사 2루 득점권 위기까지 갔다. 그런데도 콜은 후속 타자 조 패닉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그러고 나서 2회 초 선두 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타석 때 수비 실책이 나왔으나, 4회 1사 교체될 때까지 단 1개의 안타나 볼넷도 허용 않고 임무를 마쳤다.

양키스는 0-2로 지고 있는 4회 말 글레이버 토레스가 희생 플라이로 1점 쫓았고, 8회 말 카일 히가시오카가 동점 홈런을 쳐 2-2 균형을 맞췄다. 그런데도 9회 초 산티아고 에스피날에게 좌월 2점 홈런을 맞고 나서 추격할 힘이 모자랐다. 2-4 패배다.



또, 지난달 2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올 시범경기 첫 안타를 친 박효준이 2번째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박효준은 8회 초 루이 보이트와 교체돼 나왔고, 2루수로 뛰다 9회 말 1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쳤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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