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우먼 출신 배우 성은채가 결혼 2년 만에 득남 소식을 전하며 주목받고 있다.
10일 성은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2월 득남한 소식을 직접 전했다. 성은채는 지난 2월 15일 득남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은채는 "하루하루 날짜가 금방 가고. 임산부들 참 많이 만났음. 수다 떨고 맛있는 것 먹으러 다니고. 같이 아기 사진앨범도 만들고 황금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2020년 새해를 함께 맞이하고. 막달 돼서 임산부 필라테스 열심히 다니고. 4주나 크던 머리 때문에 자연분만 못할까봐 걱정하던 너는. 2주 정도로 줄여주시고. 이제는 방을 뺄 때가 됐다고 하는데 안 빼줘서 결국 유도분만 하기로 했지. 그 전날 산을 얼마나 열심히 탔는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외삼촌, 아빠, 엄마, 황금이랑 같이 절에 가서 기도도 드리고. 온가족이 황금이 건강하게 나오길 기도했다. 예정일 2020년 2월 16일. 유도 날짜 2월 14일. 거의 달 다 채우는 너, 갈비뼈가 많이 아팠다. 겁도 나고 빨리 보고 싶기도 했던"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만삭의 부른 배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성은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성은채는 2018년 12월 22일, 13세 연상의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한국, 중국, 네팔 등 지금의 남편과 네 번의 결혼식을 올려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결혼과 임신 이후 성은채는 SNS를 통해 꾸준히 근황을 공개해왔다. 임신 5개월차였던 지난 9월에는 "시댁에서 예쁨받고 있다"며 진수성찬이 차려진 밥상과 아이의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기도 하면서 대중과 소통해왔다.
출산 한 달이 지난 지금, 성은채는 현재 국내에서 육아 중이며 남편이 중국인인 만큼 향후 중국으로의 이동도 생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성은채의 남편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사업차 중국에 머문 후 격리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살 연상의 성은채의 남편은 중국 후난성 출신으로 심천에서 부동산, 건설업, 공원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인 재력가다. 중국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부동산 건설업을 할 정도로 부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성은채는 '개그야', '웃고 또 웃고' 등 개그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이후 동료 개그우먼들과 그룹 '와우'를 결성해 활동하고, 영화에도 출연하며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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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