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시니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억원을 쾌척했다.
추신수의 국내 매니지먼트사는 10일 추신수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지부를 통해 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에서 시범경기 일정을 치르고 있는 추신수는 "곁에서 함께 못하고, 직접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대구 시민들께 미약하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조속한 시일 내에 진정돼 모든 국민이 정상 생활을 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추신수가 낸 성금은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치료에 열과 성을 다하는 의료진의 방호복 등 의료 물품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추신수는 그간 '초록 우산 어린이 재단'에 꾸준히 기부해왔다. 지난해엔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으로 1억원을 쾌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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