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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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류현진, 탬파베이전 0볼넷 4K 무실점

기사입력 2020.03.10 09:3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군더더기 없는 투구 내용을 썼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 선발 투수로 나왔다. 4⅓이닝 동안 3피안타 허용했으나, 볼넷 없이 삼진 4개 잡는 내용이다. 실점은 없다.

1회 초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선두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를 2루수 앞 땅볼로 간단히 처리했고, 후속 타자 호세 마르티네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더니 케빈 키어마이어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토론토 타선은 곧 류현진을 지원하고 나섰다. 탬파베이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에게 볼넷 4개를 얻으면서 1득점했고, 바뀐 투수 트레버 리차즈에게 대니 잰슨이 만루 홈런을 터뜨려 기선을 확실히 잡았다. 류현진도 2회 초 선두 타자 윌리 아다메스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 3명을 각 삼진, 땅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 초 류현진은 득점권 상황까지 몰리기도 했다. 1사 1루에서 쓰쓰고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으나, 후속 타자 마르티네스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2루가 됐다. 그런데도 키어마이어를 또 한 번 삼진 처리하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류현진은 4회 초 2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고 나서 5회 초 선두 타자 마이클 페레스를 1루수 앞 땅볼로 잡고 임무를 마쳤다. 윌머 폰트가 류현진을 대신해 마운드 위로 올랐다. 

토론토는 7회 말 라일리 아담스가 3점 홈런을 쳐 8점 차까지 넉넉히 벌렸다. 또, 9회 초 2루수 실책을 시작으로 탬파베이 타선에게 집중타를 허용하기도 했으나, 3점 허용했을 뿐 이기는 데 무리는 없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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