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비투비 육성재가 가족을 언급했다.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육성재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육성재의 외모와 끼를 칭찬했고, "어머니, 아버지 두 분 중에 이런 건 누구한테 물려받았냐"라며 물었었다.
육성재는 "아버지 영향이 있는 것 같다. 저보다 잘생기셨다. 되게 멋있으시다"라며 밝혔다. 이때 육성재의 어머니, 아버지가 나란히 찍힌 사진이 공개됐다.
이어 육성재는 "멋지게 하고서 대형 마트를 가자고 하더라. '장 보러 가는 거냐'라고 했다. 시식 코너에 가자더라. 어렸을 때는 '그게 뭐야. 모양 빠지게'라고 했다. 아버지가 '뻘쭘함은 한순간이지만 이득은 영원할 거야'라는 말을 해주셨다. 제 자신이 창피하거나 쑥스러울 때 그 말을 되새기게 되는 것 같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또 육성재는 누나가 있다고 말했고, "(누나와) 하관은 저를 많이 닮았다. 쌍꺼풀이 짙게 있다. 엄마를 닮은 것 같다"라며 소개했다.
더 나아가 육성재는 "자랑 좀 해보자면 콜롬비아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170cm의 장신이다"라며 자랑했고, 김종국 어머니는 "몇 살이나 됐는지 물어보면 안 되냐"라며 기대했다. 육성재는 "92년생이니까 29살이다"라며 설명했고, 어머니들은 나이를 듣자마자 자신의 아들과 나이 차가 크다며 포기했다.
특히 육성재는 '어머니에게 어떤 아들이냐'라는 질문에 대해 "무뚝뚝하지만 엄마한테는 오빠 같은 아들인 거 같다"라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육성재는 "어머니가 저한테 의지도 많이 하신다. 어딜 가나 제 팔짱을 끼고 다니신다. 저는 무뚝뚝하고 그래서 그만큼 표현을 못 해드린다"라며 설명했다.
서장훈은 부모님에게 돈을 드리는 게 효도일 수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육성재는 "아버지가 한 말씀이 '부모가 자식한테 평생 동안 바쳐서 쓴 돈을 자식이 갚으려면 투자했던 돈의 30배를 갚아야 한다'라고 했다"라며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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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