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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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청소년 야구] 한국 대표팀, 이탈리아 꺾고 7위로 대회 마감

기사입력 2010.08.02 11:51 / 기사수정 2010.08.02 11:51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국제야구연맹(IBAF)이 주관하는 제24회 세계 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 7-8위 결정전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승리했다.

현지시각으로 1일 오전 9시,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 선수권대회 7-8위 결정전에서 대표팀이 약체 이탈리아에 3-1로 신승하며, 최종 순위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대표팀은 이 날 경기에서 이탈리아에 먼저 선취점을 내어주는 등 시종 일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6회 말 반격서 백세웅의 1타점 2루타와 상대 야수 선택 등으로 3득점하여, 역전에 성공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윤영삼 5이닝 동안 이탈리아 타선에 3안타(1실점)만을 내주며 호투했고, 뒤이어 등장한 심창민, 임찬규가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6회부터 등판한 심창민이 승리 투수로 기록됐다.

한편, 뒤이어 열린 5-6위 결정전에서는 미국이 네덜란드에 18-2, 6회 콜드게임 승리하며 5위를 차지한 데 이어, 3-4위 결정전에서는 쿠바가 캐나다에 8-2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대만과 호주의 결승전에서는 투타의 우위를 앞세운 대만이 호주에 8-4로 승리하며 1983년 3회 대회 우승 이후 무려 27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대만은 세계 청소년 대회에서 8번이나 준우승을 차지했던 것과는 달리, 우승은 미국에서 열린 1983년 3회 대회 한 차례 뿐이었다.

※ 제24회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 최종 순위

우승 : 대만

준우승 : 호주

3위 : 쿠바

4위 : 캐나다

5위 : 미국

6위 : 네덜란드

7위 : 대한민국

8위 : 이탈리아



김현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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