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02 11:18 / 기사수정 2010.08.02 11:18
홍성흔은 4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였던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13타수 9안타 7타점으로 맹활약하며 3연전 스윕의 일등 공신이었다.
이번 시즌 홍성흔은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2일 현재 홍성흔은 95경기 출전해 133안타 24홈런 105타점으로 롯데의 중심 타선을 이끌고 있다. 특히 4위 싸움을 놓고 매 경기 결승전과 같은 치열한 승부를 펼치는 롯데는 홍성흔의 방망이가 더더욱 힘이 되는 이유이다.
홍성흔은 타점과 득점(78개) 그리고 최다 안타(133개)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타율(0.358)은 2위, 홈런은 24개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홍성흔이 꾸준한 페이스를 이어 가고 있고 특히 득점권 찬스에서 신들린 방망이를 휘두르며 타점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홍성흔은 이번 시즌 찬스에 강한 모습이다. 이번 시즌 팀을 승리로 이끈 결승타를 11번 기록하며 당당히 선두에 올라 있고 시즌 득점권에서 113타수 51안타 득점권 타율 4할5푼1리는 2위 이대호(0.431)보다 훨씬 앞서 있다.
시즌 초반에 너무 무리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홍성흔은 여름을 맞이해 더더욱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7월 한 달간 29개의 안타를 친 홍성흔은 이 중 절반이 넘는 15개를 득점권에서 친 안타이다.
"타석에서 복잡한 생각을 버리고 타구 방향만 생각한다"는 홍성흔. 찬스에 강한 모습을 이어 가며 이승엽(당시 삼성 라이온스)이 가진 시즌 최다 타점(2003년 144타점)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홍성흔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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