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수 오반의 두 번째 사재기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오반은 "정말 거짓이 아니다"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오반은 5일 오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어떻게 지내'를 발매했다. '어떻게 지내'는 밝은 느낌의 비트와 대조되는 이별을 대하는 가사가 담긴 곡으로 데뷔곡 '과일'과 같은 밝은 분위기가 인상적인 곡이다.
'어떻게 지내'는 공개 직후 폭발적인 차트 순위 상승을 보였고 지니와 바이브 1위를 비롯해 각종 차트 상위권을 기록했다. '어떻게 지내'는 오후 1시 현재에도 지니 1위를 비롯해 소리바다 3위, 멜론 15위 등 주요 차트 상단에 이름을 유지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아이유, 지코 등 음원 강자가 즐비한 현 차트에서 오반의 신곡의 가파른 상승세로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음원 사재기 의혹이 다시 고개를 내밀었다.
오반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아무것도 아닌 저를 사용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지만 일부 누리꾼은 "아무도 인정 안하는 수위"라며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오반은 "인정하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는 답글을 달았지만 의혹 제기는 멈추지 않았고 오반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거짓이 아니다. 내가 그럴 자격이 없어서 의심받을 사람이라 미안하다. 그런데 정말 거짓이 아니다"라고 의혹을 극구 부인했다.
오반의 음원 사재기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 숀이 피처링한 '20살이 왜 이렇게 능글맞아'를 발매했던 오반은 해당 노래가 빠른 속도로 7위에 안착하자 사재기 논란이 일었다.
당시 소속사는 음원사재기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오반에 대한 모욕적인 글을 올린 누리꾼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오반을 모욕한 누리꾼은 검찰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로맨틱 팩토리, 오반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