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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토론토전 2타수 무안타…볼넷 1개

기사입력 2010.08.02 05:07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2일(이하 한국시각), 로저스 센터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추신수는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각각 한 차례씩 출루하는 등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9푼3리로 약간 낮아졌다.

추신수는 지난 7월 1일 맞대결에서 시즌 13호 홈런을 뽑아냈던 우완 제스 리치(25)를 상대했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팀이 2-0으로 앞선 1회 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는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회 초, 1사 1루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1루 주자 트레버 크로우가 2루에서 아웃되는 사이 1루에 도달했다. 추신수는 카를로스 산타나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5회 초, 무사에 주자를 1루와 3루에 두고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리치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클리블랜드는 산타나의 밀어내기 볼넷과 맷 라포타의 땅볼로 2점을 추가, 4-2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7회 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1사 이후 토론토의 2번째 투수로 나선 좌완 브라이언 탈렛을 상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클리블랜드는 토론토에 5-4,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토론토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토론토는 2-5로 뒤져 있던 7회 말, 유넬 에스코바와 호세 바티스타(시즌 32호, ML 1위)의 백투백 홈런으로 1점 차까지 추격에 성공했지만, 경기를 끝내 뒤집지 못했다.

[사진 = 추신수 (C) OBS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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