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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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2홈런’ 롯데, LG 꺾고 3연승 (종합)

기사입력 2010.08.01 20:43 / 기사수정 2010.08.01 20:44

김진성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진성 객원기자] 4위 롯데가 5위 LG를 4게임 차로 따돌렸다.

롯데는 1일 사직 구장에서 계속된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5위 LG와의 승차를 4게임으로 벌렸고 LG는 4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1회말과 2회말 홍성흔과 전준우의 솔로포로 2점을 앞섰으나 3회초 LG 작은 이병규에게 솔로포, 이진영에게 1타점 적시타, 4회초 작은 이병규의 1타점 2루타를 허용해 2-3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4회말 가르시아의 희생플라이와 전준우의 적시타로 4-3으로 승기를 잡았다. 6회말에도 홍성흔의 쐐기 솔로포로 승부를 갈랐다. 선발 사도스키는 5⅓이닝 10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따냈으며, LG 선발 봉중근은 7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연장 10회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한화를 3-2로 물리쳐 3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2위 삼성에 2.5게임 차로 추격했다. 9회까지는 한화의 분위기였다. 1회초 추승우와 정성호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태완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6회초에는 신경현의 솔로포로 2-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두산은 9회말 고영민의 1터점 적시타와 정수빈의 투수 앞 땅볼 때 한화 수비진이 더블 아웃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극적인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0회말에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이용찬이 구원승을 챙겼다.
 
문학에서는 KIA가 SK를 7-0으로 누르고 5위 LG와 승차를 없앴다.  KIA가 김광현을 무너뜨렸다. KIA는 2회초 2사 2,3루 찬스에서 이종범의 2타점 2루타로 앞섰다. 7회초에는 이종범과 이용규의 연속타자 솔로 홈런, 김원섭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8회초에도 김선빈과 채종범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로페즈는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반면 SK는 에이스 김광현이 6⅔이닝 9피안타 5실점(3자책)으로 시즌 4패째를 기록했다. 김광현은 KIA전 통산 10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대구에서는 오랜만에 타선이 폭발한 넥센이 삼성을 6-3으로 누르고 후반기 첫 승을 거뒀다. 넥센은 3회초 김민우의 우중간 3루타, 강병식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선취했다. 4회말에 삼성 신명철에게 동점 투런포를 얻어맞았으나 5회초 강병식의 투런포로 다시 4-2로 앞서나갔다.

6회초에는 2사 1,3루 찬스에서 장기영의 중전 적시타와 강병식의 내야안타로 2점을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선발 번사이드는 5⅓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따냈다. 반면 삼성은 구원 등판한 이우선이 3⅔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5연승 행진도 마감했다.

[사진=홍성흔(자료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진성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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