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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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트로트 가수다' 2표차의 비극...윤수현·유지나 탈락 위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3.05 07:00 / 기사수정 2020.03.05 00:59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경연 결과 5위와는 2표 차이로 윤수현과 유지나가 탈락 위기를 맞았다.

4일 방송된 MBC every1 '나는 트로트 가수다'의 3라운드 1차 경연 주제는 '당신을 위한 노래-힐링송'이었다. 이덕화는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는 노래, 힐링송과 함께 하겠다"고 주제를 소개했다.

첫 번째 경연자 윤수현은 정수라의 '환희' 무대를 선보였다. 확성기 퍼포먼스와 파워풀한 성량이 돋보였다. 윤수현은 독보적인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 내는 데 성공했다.

두 번째 경연자 김용임은 나훈아의 '홍시'로 무대를 꾸몄다. 컨트리 송을 과감하게 선택한 김용임은 "엄마와 함께했던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며 준비한 무대"라고 소개했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세 번째 경연자 유지나는 태진아의 '사모곡'을 불렀다. 곡의 주인 태진아가 유지나에게 도움을 주었다. 태진아는 "'사모곡'은 창의 목소리를 많이 넣어 줘야 하는 노래다"며 "국악풍의 목소리가 나올수록 더 좋다"고 조언했다. 태진아의 조언을 받은 유지나의 열창에 관객석은 눈물 바다를 이루었다.


네 번째 경연자는 박서진이었다. 박서진은 "사랑 때문에 상처 받은 분이 많을 것 같다"며 나훈아의 '울긴 왜 울어'를 선택했다. 박서진은 "이번 무대는 목소리를 주악기로 삼았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선 선배들의 무대에 긴장한 모습을 보이던 박서진은 타고난 무대 체질로 좌중을 장악했다.

끼와 재주 넘치는 무대에 관객들은 뜨겁게 환호했고, 김용임은 "아주 엄마들 마음을 살살 녹이는구만"이라고 평가했다. 박서진은 "홀가분한 느낌이 크고, 결과 발표만 남았다는 생각에 일단은 마음이 편안하다"고 무대 소감을 밝혔다. 대기실로 돌아온 박서진은 질투의 대상이 되었다.

다섯 번째 경연자 박혜신은 박경희의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를 선택했다. "삶이 고단하고 힘든 분들에게 이 곡이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힌 박혜신은 리허설 중 공황장애 증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본무대에서 넘치는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운 박혜신은 "공황장애 증상이 계속돼서 많이 힘들었는데 문이 열리자마자 청중평가단이 박수를 많이 쳐줘서 불안한 마음을 잊고 노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여섯 번째 경연자 조항조는 지난 주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를 선택한 조항조는 "노래가 쉽지가 않다"고 약한 모습을 보였다. 조항조는 "청중단의 눈과 귀와 마음을 빼앗아 보겠다"고 다짐하며 무대에 올라 완벽한 가창력를 선보였다.

마지막 경연자 박구윤은 송대관의 '네 박자'를 경연곡으로 선택했다. 송대관의 '네 박자'를 선곡한 박구윤은 기존의 노래에 새로운 퍼포먼스를 섞었고, 관객들은 아낌없는 환호를 보냈다.

모든 경연이 끝난 후 이덕화는 탈락의 위기에 놓인 6위와 7위 경연자를 발표했다. 열정적인 무대를 꾸몄던 윤수현과 유지나가 그 후보로 지목되어 충격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every1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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