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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CC 꺾고 5할 승률 복귀

기사입력 2007.02.07 06:08 / 기사수정 2007.02.07 06:08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잠실 실내, 박내랑 기자] 서울 삼성이 부상으로 인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전주 KCC를 대파하고 5할 승률에 복귀하였다.

삼성은 6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KCC를 108-68로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19승 19패로 승률 5할에 복귀하며 대구 오리온스와 공동 4위를 기록하게 되었고 KCC는 6연패에 빠지며 12승 27패로 꼴찌의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였다.

삼성은 1쿼터 시작과 함께 네이트 존슨(26점, 6리바운드)을 앞세워 엄청난 기세로 KCC를 압박하였다. 1쿼터가 시작된 후 5분 22초 동안 삼성은 22점을 몰아넣었지만 KCC의 득점을 무득점으로 막으며 22-0으로 달아났다.

이상민이 부상으로 선발에서 빠진 KCC는 마르코 킬링스워스(30점, 16리바운드)가 1쿼터 시작 후 5분 22초만에 처음으로 득점에 성공하였지만 이후에 이렇다 할 공격루트를 찾지 못하고 삼성에 계속하여 끌려다녔다.

2쿼터에도 삼성의 득점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삼성은 2쿼터에만 12득점을 넣은 서장훈(21점, 4리바운드)을 앞세워 63-33으로 2쿼터를 마무리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KCC는 3쿼터에 부상중인 이상민(2점, 3어시스트)을 출장시켜 반격을 노렸지만 이미 점수차가 너무 크게 난 상태였다. 결국, KCC는 점수차가 더욱 벌어져 84-49로 뒤진 채 3쿼터를 마무리하였다.

삼성은 4쿼터에 올루미데 오예데지(12점, 13리바운드)를 제외한 모든 주전을 모두 불러들이고 식스맨들을 내세우는 여유를 보이면서도 기세를 늦추지 않았고 108-68로, 40점차로 벌인 채 경기를 끝냈다.

KCC는 경기 종료 직전, 손준영(4점)이 3점슛을 성공시켜 KBL통산 최다점수차(42점차, 원주 TG 2005년 2월 5일 경기) 패배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삼성은 무려 6명이 두 자리 점수를 올리는 활약을 펼쳐 손쉬운 승리를 거뒀고, 서장훈은 21점을 넣으며 제 몫을 다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KCC는 리바운드에서 26-36, 어시스트에서 15-27로 뒤져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패배를 당했다.

- 서울 삼성
네이트 존슨 26점, 6리바운드
서장훈 21점, 4리바운드
이규섭 14점 
올루미데 오예데지 12점, 13리바운드
강혁 12점, 7어시스트
이원수 12점, 4어시스트

- 전주 KCC
마르코 킬링스워스 30점, 16리바운드
추승균 17점, 3어시스트

<사진 = 삼성썬더스 제공>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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