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01 13:48 / 기사수정 2010.08.01 13:48
[엑스포츠뉴스=수원,김현희 기자] 한국일보와 스포츠한국, 대한야구협회(회장 강승규)가 공동 주최하는 제40회 봉황대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1회전 경기에서 대구고등학교가 승리했다.
1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봉황대기 고교야구 1회전 경기에서 투타의 우위를 앞세운 대구고가 울산공고에 9-1, 7회 콜드게임 승리하며 가볍게 2회전에 진출했다.
선취점은 울산공고의 몫이었다. 울산공고는 1회 초 1사 1, 3루 찬스서 4번 조석환의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대구고는 곧바로 이어진 1회 말 반격서 타자 일순하며,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1사 2루에서 3번 정상교의 1타점 2루타로 단숨에 동점을 만든 대구고는 이후 김호은, 백송민, 문순찬의 연속 적시타와 밀어내기 볼넷 등으로 6점이나 뽑으며 울산공고 마운드를 맹폭했다.
2회 말 공격서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대구고는 3회 말 공격서 1번 구자욱의 희생플라이와 2번 전호영의 1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또 다시 두 점을 추가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김유진을 구원 등판한 3학년 김영수가 3회부터 등판하여 울산공고 타선을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직후 대구고 박태호 감독은 “울산공고와의 경기를 앞두고 승리를 예상하기는 했으나, 선수들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예상대로 완승한 만큼, 다음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2회전 진출 소감을 밝혔다.
[사진=경기 직후 응원단에 예를 표하는 대구고 선수들 (C) 엑스포츠뉴스 김현희 기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