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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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 정우성·배성우의 세 번째 작품, 눈빛만 봐도 아는 케미

기사입력 2020.03.04 14:32 / 기사수정 2020.03.04 14:3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의 정우성과 배성우가 현실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리얼 케미로 화제를 집중시킨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

정우성과 배성우는 이번 영화를 통해 세 번째 호흡을 맞췄다. 지난 2017년 '더 킹'에서 권력을 움직이는 캐릭터 한강식과 권력 앞에 순종적인 검사 양동철을 맡아 극 전체를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위트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 정우성과 배성우는 각각 사라진 애인 때문에 사채 빚에 시달리며 마지막 한탕을 계획하는 태영과 가족의 생계를 힘들게 이어가고 있는 가장 중만 역할로 다시 만났다. 극 중에서 둘의 만남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꼬리잡기를 하듯 관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재미와 충격을 선사하며 몰입도를 높인다. 또한 영화 속 중만과 태영이 만나는 장면과 이로 인해 벌어지는 놀라운 사건들은 관람 후 찾아볼 수 있는 이스터에그로 기능하면서 관객들의 N차 관람 열풍을 이끌어냈다.

정우성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유행어로 손꼽히는 중만의 대사 “버릇이 없네!”를 여러 상황에 따라 다양한 버전으로 패러디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에 배성우는 “현장에서 애드리브로 나온 대사를 정우성 배우가 계속 따라 하더라. 지금까지 그와는 세 작품을 함께 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짧게 만났지만 굉장히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었고, 덕분에 현장의 분위기가 좋았다”라며 정우성과의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우성은 “영화 속에서 가장 인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가 중’이다. 배성우만이 할 수 있는 캐릭터이고, 관객들이 캐릭터에 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잘 표현된 것 같다”며 배성우를 향해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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