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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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루타로 '결승 타점'…팀 3연패 탈출 기여

기사입력 2010.08.01 04:55 / 기사수정 2010.08.01 05:50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루타로 결승타점을 올리며 4연패 위기의 팀을 구해냈다.

1일(이하 한국시각), 로저스 센터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추신수는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7회 초에 2루타로 결승 타점을 올리는 등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타율을 2할9푼5리로 다시 끌어올렸다.

토론토 선발 브렛 세실을 상대한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1에서 스트라이크 존으로 형성된 세실의 몸쪽 패스트볼을 그대로 흘려보내 삼진 처리됐다.

4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다소 가운데 몰린 세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깨끗한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카를로스 산타나의 안타와 셸리 던컨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했고, 제이슨 도날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홈을 밟았다.

5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1사 2루에서 세실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7회 초, 1사 1루에서 나선 네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1-1의 팽팽한 균형을 깨는 1타점 결승 2루타를 터뜨렸다.

토론토의 두 번째 투수, 좌완 브라이언 탈렛을 상대한 추신수는 탈렛의 몸쪽 높은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에 떨어지는 빗맞은 타구를 만들어냈다. 좌익수 프레드 루이스가 파울 라인 근처에서 볼을 더듬는 사이 추신수는 2루까지 진루했고, 1루 주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는 홈을 밟아 타점을 올렸다.

3경기 만에 터진 시즌 20번째 2루타로 추신수는 5경기 만에 다시 타점을 올리며 시즌 47타점째를 기록했다.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완 스캇 다운스를 상대,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1-1로 팽팽히 맞서던 7회 초에 터진 추신수의 결승 2루타에 힘입어 토론토에 2-1로 승리를 거두고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 = 추신수 (C) OBS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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