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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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친구 이지은 사망 언급…'아이유 아닌 동료' (사람이좋다)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3.04 00:50 / 기사수정 2020.03.04 00:2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가수 루나가 지난 해 세상을 떠난 절친한 친구를 언급했다.

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가수 루나가 출연했다.

이날 루나는 f(x)로 함께 활동했던 故설리와 함께 가수의 꿈을 키우고 연습해왔던 절친한 친구 이지은(소피아)을 연이어 세상을 떠나보낸 후의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해 10월 설리가 사망하고, 한 달 뒤인 11월 친구 이지은도 세상을 떠났다.

이지은은 가수 아이유의 본명이 아닌, 고등학생 시절부터 루나와 함께 가수를 꿈꿔왔던 동료이자 친구로 루나는 데뷔 이후에도 이지은과 함께 살며 우정을 쌓아왔다.

"(친구가) 파란 안개꽃을 좋아했다"며 안개꽃을 사 납골당을 찾은 루나는 소피아라는 세례명이 적힌 납골함 앞에서 펑펑 눈물을 쏟았다.

루나는 "(이)지은이는 제겐 가족이었다"며 "삶이 너무 괴로웠나보다. 제가 다 이해할 수 없지만 너무 고통스러웠을 것이라는 것만 안다"고 말했다.

친구 역시 자신처럼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털어놓은 루나는 "잘 살자고 얘기했었는데, 그렇게 가버릴 줄 몰랐다"고 다시 눈물을 흘리며 "내가 왜 그 때 잠을 잤을까. 왜 피곤해서 잠이 들었을까 후회한다. 고작 한 시간 사이에 생긴 일이라는 생각에 후회가 많이 된다"고 슬퍼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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