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노 나대한이 코로나19 자가격리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일본 내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며, 동시에 비판을 받고 있다.
3일 오후 3시 50분 현재 관련 내용을 다룬 일본 현지 매체 기사가 일본 포털 야후 재팬 뉴스 스포츠 섹션 기사 중 가장 많이 본 기사에 올라 있다.
기사는 관련 사실만 간단히 전달했을 뿐이지만, 일본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이를 기회로 한국으로부터의 입국 거부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맹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3분 현재 해당 기사 중 가장 많은 추천 수(1만458번)을 받은 댓글은 "한국에는 자택대기를 지키지 않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이것을 기회로 한국으로부터의 입국 거부를 꼭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이와 유사한 한국과 대구를 거론하며 입국 금지나 여행자 방문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댓글이 추천 수 상위에 올라 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그런 사진을 올리면 어떻게 될지 생각할 수 있었을 텐데", "왜이렇게 '좋아요'를 받고 싶어하는 것일까"는 등 무분별한 SNS 사용에 대한 지적도 많았다.
한편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노 나대한은 지난달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에 참여한 뒤 국립발레단 측으로부터 단원들과 함께 2주간 자가 격리 지시를 받았으나, 지시를 어기고 여자 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온 뒤 관련 내용을 개인 SNS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나대한은 Mnet '썸바디'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야후 재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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