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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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 회복에 2개월 소요… 사실상 '시즌 아웃'

기사입력 2020.03.02 16:43 / 기사수정 2020.03.02 16:44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결국 올 시즌을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일(이하 한국시간) "아자르는 미국의 댈러스에서 수술을 받을 것이다. 아자르와 레알 마드리드는 상호 합의하에 수술을 결정했다. 아자르는 복귀를 서두르지 않고 완전한 몸 상태로 복귀하기 위해 집중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지난달 23일 레반테와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22분,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상대 공격수와 충돌해 넘어졌고, 결국 비니시우스 주니어와 교체됐다 아자르는 벤치에서 발목에 얼음을 대는 등 통증을 호소했고, 지네딘 지단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아자르는 지난해 11월 27일 파리 생제르맹(PSG)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5차전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후 2개월 넘게 재활에 매진해 팀에 복귀했지만, 2경기 만에 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아자르는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로(약 1,308억 원)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자르의 합류로 리그 우승과 UCL 정상 자리 탈환을 꿈꿨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이 발목 잡았다. 아자르가 장기간 부상을 당하지 않았던 만큼 당혹감은 배가 됐다.

아자르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합쳐 15경기(1골 5도움) 출전에 그쳤다. 바르셀로나, AT마드리드 등 굵직한 경기에서도 나서지 못했다.

본인이 가장 답답하겠지만, 지켜보는 팬들도 속이 탔다. 아자르의 부상 부위는 얼마 전 다친 곳으로 상태는 좋지 않았다.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고, 남은 시즌을 치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SPN에 따르면 아자르는 부상 회복에 약 2개월이 걸릴 예정이다. 무리하게 복귀를 서두르지 않는다는 것을 보아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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