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31 18:48
박현준은 1회말 첫 상대 김주찬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조성환과 홍성흔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이대호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맞아 먼저 1점을 빼앗겼다.
2회에는 1사 후 전준우에게 볼넷 출루를 허용한 뒤 손아섭에게 중전 안타를 얻어맞아 1,3루 위기에 몰렸고, 김주찬에게 센터 희생플라이를 내줘 두번째 실점을 했다.
LG 타선이 3회초 2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자 박현준도 안정을 찾았다. 3회말 첫 타자 홍성흔을 우전 안타로 내보내고도 후속 타선을 잘 막아 실점 없이 넘어갔다. 4회에는 삼자범퇴로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박현준은 5회에 와르르 무너졌다. 원 아웃 이후 안타 3개와 볼넷 하나를 거푸 허용해 2점을 빼앗기더니 강민호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미터짜리 3점홈런을 두들겨맞았다. 박현준의 실점은 순식간에 7점으로 불어났고, 박종훈 감독은 마운드 교체를 택했다.
[사진 = 박현준 ⓒ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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