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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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셔' 진태화 막공 소감 " 매 회 눈물이 날만큼 사랑했던 작품"

기사입력 2020.03.02 11:3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진태화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를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진태화는 1일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열린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마지막 공연에 임했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는 총성이 빗발치는 한국전쟁 한가운데, 남북한 병사들이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로지 ‘무사히 돌아가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남북한 군인들은 ‘여신님이 보고계셔’ 작전을 펼치며 미움과 다툼, 상처가 난무하는 전쟁 속에서 희망과 꿈을 찾아가는 모습을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진태화 역시 여러 번의 오디션 도전 끝에 ‘여신님이 보고계셔’ 북한군 변주화 역에 합류했다.

하고 싶었던 작품과 캐릭터로 손꼽으며 애정을 전했던 진태화는 유쾌하고 재주 많은 북한군 변주화 역할에 녹아들었다. ‘변주화’의 대표 넘버 ‘원 투 쓰리 포’를 부를 섬세한 감정을 전달했다.

공연을 마친 진태화는 “페어별 마지막 공연을 하나씩 끝내며 매 회 눈물이 났다. 그만큼 사랑했던 작품이었고,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감사했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매일 상황이 변하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 한 회 한 회 서로를 격려하면서 마지막까지 왔다. 매 공연 객석을 채워주시는 분들 볼 때마다 너무 감사한 마음 뿐이었다.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신 관객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 작품이 다시 돌아올 3년 후가 벌써 기다려진다. 3년 후에도 꼭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여신님이 보고계셔’를 마무리한 진태화는 뮤지컬 ‘드라큘라’의 조나단으로도 출연 중이다. 6월 7일까지 샤롯데시어터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연우무대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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