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정원영이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의 마지막 공연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와 그의 친구 앨빈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두 사람이 과거와 현재, 환상을 오가며 친구의 송덕문을 완성하는 과정을 그린다.
정원영이 연기한 앨빈 켈비는 순수하고 엉뚱한 소년의 모습을 간직한 채 친구 토마스에게 영감을 주는 30년지기 친구다. 지난해에 이어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시즌까지 참여한 정원영은 앨빈 특유의 발랄하고 천진난만한 모습과 가슴을 따뜻하게 만드는 목소리를 발휘했다.
혼란스러운 토마스 앞에 나타나 둘의 아름답고 소중했던 추억을 하나씩 상기시키며 슬픔에 빠진 토마스를 마지막까지 위로하는 모습으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시즌은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기념적인 공연으로 그 마지막을 장식한 정원영은 “10년동안 사랑 받은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하면 할수록 욕심이 나고 새로움이 있는 선물 같은 작품”이라며 작품에 가진 남다른 의미를 밝혔다.
또 “10주년 기념 공연의 마지막 순간을 송원근 배우와 함께 마무리 할 수 있어 행복했다. 그리고 마지막 공연은 장난기를 조금 빼고 더 진지하게 공연에 임해 마음 한 켠이 후련한 거 같다. 그리고 어려운 발걸음 해주신 관객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마지막 공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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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