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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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배종옥, 결백 레이스 우승…김종국·전소민 벌칙 [종합]

기사입력 2020.03.01 18:2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배종옥이 1등을 한 가운데, 김종국, 전소민이 벌칙을 받았다.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배종옥, 신혜선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신혜선, 배종옥과 함께 '결백 레이스'가 시작됐다. 각 라운드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굿존에서, 패배한 팀은 배드존에서 가방을 선택한다. 최종 1, 2위에겐 상품, 꼴찌 2인은 벌칙을 받는다. 

첫 번째 미션은 '인간 볼링 끈끈한 녀석들'로, 양 사이드 초강력 끈끈이를 피해 볼링 핀을 쓰러트리는 미션이었다. 제한 시간은 1분. 유재석은 끈끈이 때문에 굴욕을 당했다. 송지효는 안정적인 자세로 중앙 통로를 뚫었다. 하지만 볼링핀 직전 전소민이 붙잡는 바람에 송지효는 방향을 완전히 잃어 볼링핀을 쓰러뜨리지 못했다. 


다음은 배종옥의 차례. 배종옥도 양말이 벗겨진 채 굴러갔다. 이광수가 방해하려고 하자 전소민이 이광수를 막았다. 배종욱은 무려 7개를 쓰러뜨렸다. 다음 주자는 신혜선. 신혜선은 전소민의 방해를 이겨내고 7개를 성공했다. 대결 결과 종옥 팀이 승리했다. 종옥 팀은 굿존의 가방을 뽑았지만, 마이너스를 3명이나 뽑았다. 배종옥, 이광수가 1위, 김종국이 꼴찌였다. 

두 번째 미션은 점심 식사가 걸린 눈칫밥 경매. 해당 메뉴를 두고 경매를 하고, 경매 합산금이 많은 팀이 음식을 획득한다고. 음식 3개를 먼저 획득한 팀이 승리. 단, 패배 팀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남긴 사람은 승리 팀의 음식을 먹을 기회와 굿존에서 가방 뽑을 기회가 있다고. 

두 팀은 모두 각자 천 원씩 내기로 했다. 이광수는 머뭇거리다 같은 팀원들에게 딱 걸렸고, 금액을 수정했다. 하지만 두 팀 다 같은 금액이 나와 돈과 음식이 소멸했다. 두 팀 다 5천 원이 아니라 4천 원이었다. 배종옥은 "석진이가 이상했다"라며 지석진을 의심했지만, 지석진은 "시청자분들은 제가 얼마나 깔끔한지 아시죠"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범인은 전소민. 


혜선 팀도 범인 색출에 나섰다. 이광수가 강력한 용의자였다. 이광수는 멤버들에게 천 원을 보여준 후 제출 직전 0원으로 바꾼 것. 눈치 싸움 끝에 결국 혜선 팀이 승리했고, 종옥 팀에서 가장 많이 남긴 하하도 음식을 먹게 됐다. 

최종 미션은 마피아 전쟁. 마피아 큐카드엔 마피아가 말해야 하는 미션 단어가 적혀 있었다. 그리고 시작된 토크 타임. 양세찬은 신혜선에게 "아까 실수했다. 저보다 누나인 줄 알았다. 방송에서 볼 땐 키가 작은 줄 알았는데"라고 해명했다. 하하는 "장도연은 그럼 어머니냐"라고 말하기도. 

김종국은 하하 아버지 칠순 에피소드를 말했다. 김종국은 "하하와 같이 결혼에 대해 걱정하다 칠순 잔치에 참석했다. 근데 아버님은 안 계시고 별, 재석이 형이 앉아있었다. 조금 전까지 결혼을 걱정하던 동지가 갑자기 결혼한다고 하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유재석은 "8년 지났는데 아직까지 할 얘기냐"라고 했고, 하하는 "종국이 형이 '넌 내가 결혼을 해도 넌 포털사이트에서 알게 될 거다'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하하는 "칠순잔치에 우리 아빠가 안 온 게 더 황당하지 않았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광수는 "더 황당한 건 그날 계산을 재석이 형이 했다"라고 추가 제보했다. 

마피아는 아무에게도 의심받지 않은 송지효였다. 미션 단어는 '결초보은'. 송지효에게 사자성어를 물어봤던 유재석에게 비난이 쏟아지기도. 

두 번째 라운드. 배종옥은 "'목욕탕집 남자들' 시절에 어떤 아저씨랑 인사했는데, 좀 지나서 나한테 전화를 했다. 다짜고짜 은행 주식을 사라고 권유하더라. 근데 일주일 후에 은행이 완전히 망했다"라며 "그 사람 보라고 이 얘기를 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지석진도 "내가 외로울 때 영화 '접속'을 보러 갔다. 핑크색 트레이닝복 입은 분이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며칠 후에 그분한테 전화가 왔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유재석은 "난 이 형 에피소드를 모르는 게 없는데, 이 얘기를 처음 들어본다"라고 의심했다. 마피아는 멤버들의 의심대로 지석진, 미션 단어는 '도깨비방망이'였다. 

마지막 굿존, 배드존 가방 뽑기. 7위였던 지석진은 '바꾸기'를 뽑아 2위인 유재석과 가방을 바꾸었다. 최종 결과 배종옥, 지석진이 상품을 받았고, 김종국, 전소민이 벌칙을 받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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