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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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 그라운드 전면 교체, 덕아웃·불펜 시설

기사입력 2007.02.06 02:18 / 기사수정 2007.02.06 02:18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잠실야구장이 내년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한다.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가 공동으로 위탁운영 하고 있는 잠실야구장 운영본부는 2007년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서울시 체육시설사업소의 예산지원을 받아 그라운드 잔디교체를 포함한 대대적인 구장시설 개선 공사를 갖는다고 LG와 두산의 구단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였다.

잠실야구장 보수공사는 2월 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주요 공사내용에는 잔디 그라운드의 전면교체 및 덕아웃 확대, 불펜 독립공간 마련, 사진/카메라기자석 마련이 포함된다.

공사내용은 잔디 그라운드를 교체하며 지하 1.2m 깊이로 바닥면에 배수관과 스프링클러 시설을 새로이 설계하여 시설하고 그 위에 새로운 흙과 잔디를 덮을 예정이다.

잔디는 최고급의 켄터키블루그래스 종을, 지표면의 흙은 붉은 흙(레드샌드)을 깔게 된다.

덕아웃 확장공사는 기존의 덕아웃 공간에 추가하여 전면으로 지하 60cm 반지하 형태, 45㎥ 넓이로 시설될 예정이며, 불펜은 기존의 파울지역 투수들 몸을 풀던 공간에 그대로 지하 80cm 깊이로, 그라운드 쪽으로는 1m50cm 높이의 안전펜스를 설치하여 시설할 계획이다.
        
이번 전면 개선 공사는 한국 프로야구의 상징구장인 잠실야구장의 대표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 올 시즌 최대의 화두인 프로야구 부흥 및 야구장 시설개선에 잠실구장이 앞장서야 한다는 취지에 해당 지자체인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뜻을 같이하고 지원에 나섬으로써 계획하게 되었으며, 총공사비는 15억 원이 소요되고 4월 초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잠실야구장은 이번 공사를 통한 기대효과로 배수시설 교체로 우천으로 인한 경기진행 지장 최소화, 잔디 및 흙 교체로 수비시 불규칙바운드 최소화 및 경기력 향상, 지반침하로 인한 지표면 굴곡현상을 없애 선수들의 부상위험 감소, 또 좁은 덕아웃 공간의 확대로 선수들의 불편 해소, 불펜의 안전펜스 설치로 파울볼에 대한 부상위험 감소 등을 들고 있다.
        
이로 인해 무엇보다 중요한 점으로 팬들에게 녹색과 붉은색으로 깨끗하고 새롭게 단장된 그라운드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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