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어서와’ 김명수-신예은-서지훈이 ‘1인칭 시점 티저’를 공개했다.
오는 3월 2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내성적인 보스’, ‘연애 말고 결혼’ 등 감성적 필력의 주화미 작가, ‘파랑새의 집’, ‘빅’ 등 감각적 연출력의 지병현 감독, 그리고 김명수-신예은-서지훈-윤예주-강훈 등 개성 넘치는 청춘스타들이 합심해서 탄생시키는 ‘새로운 드라마’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 ‘어서와’ 주역들인 김명수-신예은-서지훈 등 각 인물의 입장에서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이색 시점 티저’가 공개됐다. 먼저 새하얀 고양이의 등장으로 시작된 티저에서는 고양이 뺨에 분홍빛 홍조가 돌자마자, 볼이 발그레해진 인간 남자 홍조(김명수 분)가 등장했던 상황. 정면을 바라보면서 눈에서 하트를 뿜어내던 홍조는 김솔아(신예은)의 한 마디 한 마디에 반응하며 극과 극 감정선을 오가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조는 “고양이가 뭘 알겠어!”라며 김솔아가 고개를 돌려버리자 서운한 듯 입을 삐쭉였는가 하면, 김솔아가 이재선(서지훈)과 함께 있으면서 “저리 좀 갈래?”라고 밀쳐내자 ‘지켜보고 있다’는 제스처를 취하며 질투심을 내비쳤다. 더욱이 김솔아가 “좀 나아졌나 보네”라며 손을 뻗자 기분 좋게 미소 짓던 홍조는 “야 홍조야! 니 눈 닮았다!”라며 김솔아가 자신을 향해 바짝 다가오자 당황스러운 듯 눈을 깜빡거리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홍조와 김솔아가 한 지붕 아래 같은 공간 안에서 스스럼없이 함께 있는 모습이 펼쳐진다. 침대에 누운 김솔아가 “이 근처 사는 사람인가? 날 구해줬는데...”라며 누군가를 떠올리고 있는 순간, 홍조가 김솔아의 뒤편에 앉은 채로 흐뭇하게 미소를 짓고 있는 것. 약 26초 분량 안에 홍조-김솔아-이재선 각 캐릭터의 시점이 얽혀져 신묘하고 신박한 ‘1인칭 시점 티저’가 탄생되면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귀추를 주목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티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무엇보다 김명수-신예은-서지훈 등 배우들의 파격적인 변신이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라며 “웃음이 터지고, 심장을 일렁거리게 만들며 가슴이 따뜻해지는 ‘어서와’에 뜨거운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어서와’는 오는 3월 2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어서와’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