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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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기회' 강철민, 4위 놓고 김수완과 한판승부

기사입력 2010.07.30 08:28 / 기사수정 2010.07.30 08:37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강철민이 다시한번 시험 무대에 오른다. LG 트윈스 박종훈 감독은 30일 사직 구장에서 벌어지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 강철민을 선발로 예고했다.

강철민은 지난 18일 대구 삼성전에서 4이닝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다. 지난해 4월 LG로 이적한 후 첫 1군 등판이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0km대 후반까지 기록됐고 변화구의 각도 나쁘지 않았다.

박종훈 감독은 강철민에 대해 "그동안 발목이 좋지 않아 러닝을 제대로 못했다. 그러다보니 하체가 약해졌고, 상체로만 공을 던지니까 부상이 잦았다"면서 "지금은 하체가 많이 좋아졌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롯데는 김수완을 내세운다. 최근 롯데 선발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태고 있는 신고선수 출신 우완 투수다. 지난 22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로 나와 8이닝 1실점(1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피안타율이 2할대 초반으로 낮은 것이 장점이다.

현재 1경기차로 순위가 갈리고 있는 4위 롯데와 5위 LG는 이날 경기에 따라 자리가 바뀔 가능성까지 있어 총력전으로 맞설 전망이다.

주중 3연전에 선두 SK를 만나 2승1패를 거둔 LG는 불펜진의 힘이 약해져 고민이다. 반면, 롯데는 KIA와 두 경기를 치러 모두 패했다. 특히 29일 경기에서는 한 이닝에 '사이클링홈런'을 내주는 수모를 겪기도 해 역시 투수진이 고민거리다.

[사진 = 강철민 ⓒ LG 트윈스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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